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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사] [바이오USA 2024] ‘누겔’ 기술이전 속도 높이는 샤페론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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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누겔 2상 중간결과 나와…기다리는 기업 多”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 확인, 진전 기대”

바이오 USA 2024가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만난 샤페론 사업개발실 이종은 전무.
바이오 USA 2024가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만난 샤페론 사업개발실 이종은 전무.

[샌디에이고=김찬혁 기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 2024’가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USA는 매년 수많은 바이오 및 제약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행사로,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네트워킹 장이다. 국내 기업 중 샤페론도 파트너링 활동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청년의사는 바이오USA 2024가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샤페론 이종은 전무를 만나 파트너링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었다.

- BIO USA 2024에 왜 참가한 이유가 궁금하다.

현재 2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뉴겔’ 라이센스 아웃을 위해 다수의 기업들과 미팅하고 있다. 주로 피부과 치료제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일본, 중국, 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기업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파트너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우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 바이오USA 2024에서 파트너링 활동은 얼마나 진행됐으며, 어떤 성과를 기대하고 있나.

사전에 약 30건의 미팅을 예약했으며, 현장에서 추가로 미팅을 진행했다. 뉴겔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일부 기업들은 나노바디 기술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우선 누겔 미국 임상시험 2상 중간 결과가 나오는 오는 11월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과 기술이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기업이 임상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다. 미국 2상 중간 결과가 나오면 이를 기다리던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것이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연말에는 확실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샤페론의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 치료제와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나.

나노바디는 크기가 작고 구조적 안정성이 높아서 생산 효율이 뛰어나고,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샤페론은 나노바디 개발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제작, 항체 생산 및 전임상 유효성 평가까지 모든 단계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중항체 ‘파필리시맙’ 개발이 그 성과 중 하나다. 파필리시맙은 암세포 표면의 PD-L1과 CD47 단백질에 동시에 결합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이중항체로, 기존 CD47 항체의 부작용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항체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삼중 또는 사중항체와 같은 다중항체 개발에도 성과를 얻고 있다.

- 향후 해외 진출 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특히 누겔과 국내에서 1상을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의 임상 결과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B바이오USA 2024에서 진행한 미팅들은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며, 이를 통해 샤페론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트너링 이벤트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기술 이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트너링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기술 이전을 가속화하겠다.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