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등증 이상 코로나19 환자 대상 ‘누세핀’, 다국가 임상 2b/3상 환자 모집 100% 완료
- 잦은 코로나19 변이에도 효과적인 치료제…중증화율과
치명률 낮춰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378800, 대표이사 성승용)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b상 시험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샤페론은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누세핀(NuSepin)’의 다국가 임상 2b/3상을 위한 환자 등록이 전세계 6개국에서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8월 첫 환자 등록 이후 약 6개월 만에 환자 등록을 마쳤다.
목표 환자 총 174명을 대상으로 계획된 이번 임상 2b에서는 입원 중인 코로나 19 폐렴 중등증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누세핀’의 용법 용량,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한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탑라인(Topline) 결과 확보 후, 국내외 허가기관에 조건부 판매 승인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누세핀’은 항염증 치료제로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중등증-중증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는 약물로 개발 중이다. 코로나19는 심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가 특징인데,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바이러스제가 특정 바이러스의 변이에만 효능을 보이는데 반해 ‘누세핀’은 바이러스 감염 후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이므로 바이러스의 변종과는 무관하게 치료효과를 보이는 장점이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환자 등록 완료로 인해 ‘누세핀’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루마니아에서 완료한 임상2a상 결과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좋은 결과를 보여준 만큼 이번에도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